'얼음'과 '어름'

▶'얼음' → '물이 얼어서 된 것'을 가리킨다. 그 근거는 우리말에 '-이'나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고 되어 있다(맞춤법 19항). '울음, 웃음, 졸음, 죽음, 잠, 그림'들에서 보듯이, 용언의 어간에다가 파생 접미사 '-ㅁ(음)'이 결합되어 파생명사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 물이 얼어서 얼음이 되었다.

▶'어름' → '얼음'과는 전혀 별개로, '두 물건의 끝이 닿는 곳(경계)' 또는 '어떠한 때'를 뜻하는 낱말로 쓰인다.

    ☞ 두 개천이 합쳐지는 어름에는 물고기가 많이 모인다
      ☞ 그들은 충청, 전라, 경상도 어름에 산다.
      ☞ 그 술자리는 자정 어름에야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