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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不定)
→ 언어 내용의 의미를 부정하는 문법 기능. #
긍정(肯定)
예>
석인이는 음악회에서 윤경이를 만났다.
→
석인이는 음악회에서 윤경이를 만나지
않았다.
석인이는
음악회에서 윤경이를 만나지
못했다.
● 부정문의 두 갈래
⑴
'아니(안)' 부정문 → 어떤 상태가 그렇지 않음을 나타내거나,
동작을 행하는 주어의 의지에 의해 어떤
동작이 일어나지 않음을 나타내는 부정(단순부정, 의지부정)
①
짧은 부정문 : " 안(아니) + 용언 "
예>
명은이는 아직 민석이를 안 만났다.
②
긴 부정문 : " 용언 어간 + '-지'(보조적 연결어미)
+ 아니하다(않다)."
예>
명은이는 아직 민석이를 만나지
않았다.
⑵
'못' 부정문 → 주어의 의지가 아닌 그의 능력이나
그 밖의 다른 이유로 그 일이 일어나지 못함을 나타내는
부정(타의부정, 능력부정)
①
짧은 부정문 : " 못 + 용언 "
예>
명은이는 아직 민석이를 못
만났다.
②
긴 부정문 : " 용언 어간 + '-지'(보조적 연결어미)
+ 못하다 "
예>
명은이는 아직 민석이를 만나지
못했다.
● 부정문의
제약
⑴
'아니' 부정문의 제약
①
'체언 + 하다'로 된 서술어를 부정문으로 만들 때에는 '체언
+ 안 + 하다'의 형태로 됨.
예>
생각하다 → 생각 안하다.
②
명령문이나 청유문으로 바꿀 때에는, '아니하다' 대신에
'말다'가 쓰임.
예>
너무 심하게 다투지는 않는다.
→ 너무 심하게 다투지는 말아라.
산과
바다를 오염시키지 맙시다.
※
형용사에 '말다'가 쓰이면, 명령과 청유가 아니라, 기원의
뜻이 담긴다.
예>
올 겨울은 제발 춥지 말아라.
③
서술어의 음절이 비교적 길 때(아름답다, 울퉁불퉁하다,
화려하다, 사랑스럽다, 출렁거리다 등.)는
긴 부정문이 어울린다.
예>
고인 물이 안 출렁거린다.(?)
→ 고인 물이 출렁거리지 않는다.
저도
그 사실을 안 모릅니다.(?)
→ 저도 그 사실을 모르지
않습니다.
⑵
'못' 부정문의 제약
①
'체언 + 하다'로 된 서술어는 '체언 + 못 + 하다'의 형태로
부정함.
예>
공부하다 → 공부 못하다.
②
형용사에는 안 쓰이는 것이 원칙이며, 쓰면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아쉬워 할 때'이며, 긴
부정문을 씀.
예>
쓸 물이 그다지 넉넉하지 못하다.
③
의도나 목적을 뜻하는 어미와는 함께 쓰지 못한다.
예>
동생이 밥을 못 먹으려고(?)
떼를 쓴다.
● 부정문의
의미
→
부정이 미치는 범위에 따라 같은 문장이라도 둘 이상의
의미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
⑴
'아니' 부정문
예1>
다윤이는 그 책을 읽지 않았다.
①
그 책을 읽은 것은 다윤이가 아니다.
②
다윤이가 읽은 것은 그 책이 아니다.
③
다윤이가 그책에 관해 한 일은 읽은 것이 아니다.
예2>
동네 사람들이 다 오지 않았다.
①
동네 사람들 가운데 온 사람은 하나도 없다.
②
동네 사람들이 오긴 왔는데, 모두 온 것은 아니다.
⑵
'못' 부정문
예>
나는 희연이를 보지 못했다.
①
희연이를 보지 못한 것은 나다.
②
내가 보지 못한 사람은 희연이다.
③
내가 희연이를 보지만 못했을 뿐이다.
● 관용적
표현
⑴
부정문의 형식만 취했을 뿐, 의심이나 확인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
예>
하림이가 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의심)
하경이가
갔지 않니? (확인)
⑵
부정어와 결합하여 관용적 표현을 나타내는 경우들.
예>
홍수 피해를 당했다니 참 안됐다.
(불쌍하다)
동생과
싸우다니 못난 녀석
(어리석다)
그
사람 너무 못생겼어.
(용모가
추함)
그런
말을 하면 못써요. (어떤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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