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하

 circle04_orange.gif 참치

 circle04_orange.gif 천둥벌거숭이

 circle04_orange.gif 청기와 장수

 circle04_orange.gif 총각

 circle04_orange.gif 큰손

 circle04_orange.gif 터무니없다

 circle04_orange.gif 토끼다

 circle04_orange.gif 트집잡다

 circle04_orange.gif 파방치다

 circle04_orange.gif 팽개치다

 circle04_orange.gif 푸념

 circle04_orange.gif 피죽바람

 circle04_orange.gif 하룻강아지

 circle04_orange.gif 학을 떼다

 circle04_orange.gif 한가위

 circle04_orange.gif 한글

 circle04_orange.gif 한량

 circle04_orange.gif 한참

 circle04_orange.gif 행주치마

 circle04_orange.gif 허풍선이

 circle04_orange.gif 헹가래

 circle04_orange.gif 호주머니

 circle04_orange.gif 혼나다

 circle04_orange.gif 화수분

 circle04_orange.gif 회가 동하다

 circle04_orange.gif 후레자식

 circle04_orange.gif 후미지다

 

참치 ◇                                                                

    "참치는 다랑어의 속명:
    다랑어와 새치라는 물고기는 세계 5대양을 회유하는 원양성, 난류성, 대형 물고기다.  다랑어는 영국에서는 튜나(tuna)라고 부르고, 일본에서는 마구로라고 부른다.  우리 나라에서는 다랑어를 참치라고도 부른다.  이 참치라는 명칭은 해방 후 해무청 어획 담당관이 당시 다랑어가 우리 동해 연해안의 방언(方言)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참치라는 말을 어디서 듣고 그대로 보고서에 기록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 물고기(tuna)의 우리나라 표준명은 다랑어다.  생물학회와 문교부에서도 다랑어라는 어명을 표준명으로 결정하고 국정 교과서에도 다랑어라는 어명을 활용하고 있다.  수산청에서도 다랑어라는 표준 어명과 참치라는 속명을 밝혀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물고기 이름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출처: 어류박물지(魚類博物誌), 일지사 1974년 초판 발행

천둥벌거숭이 ◇                                                    

'두려운 줄 모르고 철없이 덤벙거리나 날뛰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벌거숭이는 '벌거벗은 사람'이라는 뜻 외에 붉은 잠자리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 벌거숭이가 천둥이 치는데도 두려운 줄 모르고 이리저리 날아다닌 데서 생겨난 말이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청기와 장수 ◇                                                      

'저만 알고 남에게는 알리지 않아 어떤 일을 자기 혼자서 차지하려는 사람'을 가리킨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청기와 굽는 법을 알아냈으나 이익을 혼자 차지할 생각으로 아무에게도 그 방법을 알려주지 않고 죽었다. 그 바람에 후세에까지 그 비법이 전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에서 비롯한 말이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총각 ◇                                                                 

 국어에서는 남녀를 나타내는 말이 무척 다양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혼인할 나이가 된 성인 남녀를 지칭할 때에는 `처녀` `총각`이란 한자어를 사용합니다. 그 중에서 `처녀`는 그 단어 속에 `여`가 들어 있어서 그 뜻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지만, 아마도 `총각`은 그 어원을 전혀 짐작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한자인 `총`은 지금은 `다 총` 등으로 `모두`라는 뜻을 나타내고 있지만, 원래는 `꿰맬 총`, `상투짤 총` 등으로 쓰이던 것입니다. `각`은 물론 `뿔 각`이고요.

중국에서나 우리 나라에서 아이들이 머리를 양쪽으로 갈라 뿔 모양으로 동여맨 머리를 `총각`이라고 했었습니다. 이런 머리를 한 사람은 대개가 장가가기 전의 남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머리를 한 사람을 `총각`이라고 한 것이지요. 옛날에는 어린 소년들에게도 `총각!`하고 불렀습니다. 이것을 마치 어린 소년을 높여서 부르는 것처럼 생각한 분은 안 계신지요?

여기에서 `더벅머리 총각`이라는 말도 생겼지요. 어떤 사람은 `떡거머리 총각`이라는 말도 쓰는데, 이때의 `떡거머리`가 무엇을 나타내는 말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느 사전에도 `떡거머리`란 단어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연유해서 생긴 단어가 또 있습니다. 그것은 `총각김치`란 말입니다. `총각김치`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듯, 손가락 굵기만한 어린 무우를 무우청째로 여러 얌념에 버무려 담은 김치를 말하는데, 그 어린 무우가 마치 `총각`의 머리와 같은 모습을 닮아서 생긴 단어입니다. 그런데 처녀들은 그 `총각김치`란 단어 자체나 또는 실제의 김치를 기피하곤 했었습니다. 그 총각김치가 마치 총각의 생식기를 형상하는 것에서 생긴 것으로 착각했던 것이지요. 그러나 그런 것이 절대 아니니, 처녀들은 이제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총각김치를 드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출처 :우리말 어원

큰손 ◇                                                                 

'사채 놀이나 주식 투자를 크게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같은 뜻을 지닌 일본말 '오오데(大手)'를 직역해서 사용하기 시작한 말이다. 따라서 말 전체는 순우리말이지만 그 뿌리는 일본말에 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깡패를 흔히 '어깨'라고도 하는데 이 말도 일본말 '가다'를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터무니없다 ◇                                                       

 '이치나 도리에 맞지 않는다'의 뜻이다.

터무니는 원래 터를 잡은 자취를 뜻하는 말이다 무니는 지금도 무늬라는 말로 쓰인다. 터를 잡았던 흔적이 없다는 말이니 전혀 근거가 없거나 이치에 닿지 않는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토끼다 ◇                                                             

'도망가다'의 뜻이다.

토끼(兎)+다로 분석되는 말이다. 토끼가 잘달 리는 특성에 빗대어 '도망가다'라는 의미를 지닌 동사를 만들게 되었다.

비슷한 조어(造語) 방식으로 생긴 말로, '신(靴)+다', '띠(帶)+다', '자(尺)+ㅣ+다' 등이 있다.

트집잡다 ◇                                                          

'공연히 조그마한 흠집을 잡아 말썽이나 불평을 하다'의 뜻이다.

원래 한 덩어리가 되어야 할 물건이나 한데 뭉쳐야 할 일이 벌어진 틈을 일컫던 트집이라는 말이 점차 그 뜻으로 번져 쓰인 것이다.

파방치다 ◇                                                          

'살던 살림을 그만두다'의 뜻이다.

과거에 급제한 사람의 발표를 취소하는 것을 파방(罷榜)이라 했다. 파방을 하듯이 그전에 있었던 일을 다시 없던 일로 한다는 뜻으로 빗대어 나타낸 말이다. 같은 이유로 일이 다 끝난 것은 '파방판'이라고도 한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팽개치다 ◇                                                          

 팽개는 '팡개'에서 왔는데 팡개는 논에 있는 참새를 쫓는 데에 쓰이는 대나무 막대기이다. 이렇게 논바닥에 팡개를 쳐서 흙이나 돌을 묻힌 다음 그것을 휘둘러 새를 쫓는 것에서 '팽개치다'라는 말이 나왔다.

                                                             *출처:옛 이야기 사랑방

푸념 ◇                                                                 

'마음속에 품은 불평을 길게 늘어놓는 말'을 일컫는다.

원래는 굿을 할 때 무당이 신의 뜻이라 하여 정성 들이는 사람에게 꾸지람하는 것을 일컫던 말이었으나 일반적인 의미로 그 뜻이 변했다.

피죽바람 ◇                                                          

'모 낼 무렵 오랫동안 부는 아침 동풍과 저녁 북서풍'을 가리킨다.

모 낼 무렵에 이 바람이 불면 벼가 큰 해를 입어 큰 해에 큰 흉년이 들기 때문에 피죽도 먹기 어렵다고 한데서 생겨난 말이다.

하룻강아지 ◇                                                       

 한국 사람이라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라는 속담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속담은 “비루먹은 강아지 대호(大虎)를 건드린다”라는 속담과 같이 ‘철모르고 함부로 덤비는 것’을 비유한다.

그런데 이 속담 전체가 비유하는 뜻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이 속담에 포함된 ‘하룻강아지’의 원래의 뜻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저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 된 강아지’로 단순하게 이해하고 있다. “하룻망아지 서울 다녀오듯”, “하룻비둘기 재를 못 넘는다” 등의 속담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하룻강아지’를 다른 뜻으로 해석하려 들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하룻강아지’가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 된 강아지’라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라는 속담은 앞 뒤 논리가 맞지 않는 아주 이상한 속담이 되고 만다.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 되는 강아지는 눈조차 뜨지 못하고 그저 기어다니는 신세인데 어찌 무서운 범과 대적한다는 말인가? 이러한 이유에서 ‘하룻강아지’는 무언가 변질된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해 볼 수 있다. 속담과 같이 일반인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표현은 우연히 잘못 발음하거나 잘못 듣는 과정에서 얼마든지 와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룻강아지’는 ‘하릅강아지’가 변한 것이다. 물론 ‘하룻망아지’와 ‘하룻비둘기’도 ‘하릅망아지’와 ‘하릅비둘기’가 변한 것이다. 즉, ‘하룻’은 ‘하릅’의 변형이다.

그러면 이 ‘하릅’은 무엇인가? 요즘에는 이 단어가 거의 쓰이지 않지만 아직도 시골 노인들에게서 들을 수 있다. ‘하릅’은 소·말·개 등과 같은 짐승의 ‘한 살’을 지시하는 단어이다. 그러니 ‘하릅강아지’는 ‘한 살 된 강아지’이고, ‘하릅망아지’는 ‘한 살 된 망아지’이며, ‘하릅비둘기’는 ‘한 살 된 비둘기’이다.

‘하릅’이라는 단어의 문헌적 용례는 아주 드물다. 17세기의 “시경언해(詩經諺解)”에 보이는 `ㅎㆍㄹㆍㅂ`이 가장 이른 시기의 것이 아닌가 한다. 19세기 말의 “한영자전”(1987)에 `ㅎㆍ릅`과 ‘하릅강아지’라는 단어가 나온다. 그리고 총독부 간행 “조선어사전”(1920)과 문세영 저 “조선어사전”(1938)에는 ‘하룻강아지’만 나온다.

“큰사전”(1957)에도 ‘하릅강아지’는 보이지 않고 ‘하룻강아지’만 나온다. 이로 보면 20세기 이후에는 ‘하룻강아지’가 ‘하릅강아지’의 변형이라는 사실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릅’이라는 단어는 최근에 나온 사전에까지 실려 있기는 하지만 실제 거의 쓰이지 않는다. ‘하릅’뿐만 아니라 ‘두릅’, ‘세습’, ‘나릅’, ‘다습’, ‘여습’, ‘이릅’, ‘구릅’, ‘여릅’ 등과 같이 짐승의 나이를 세는 관련 단어들도 잘 쓰이지 않는다.

한편 ‘하룻강아지’가 ‘하릅강아지’로부터 변형된 것이고 이것이 ‘한 살 된 강아지’라는 의미라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라는 속담은 “한 살 된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개에게 있어 생후 일년이면 천방지축 까불고 겁 없이 짖어댈 나이이다. 그러니 ‘범’인들 무서워하겠는가?

                                                             *출처:조항범, 충북대학교

학을 떼다 ◇                                                         

'거북하거나 어려운 일로 진땀을 빼다'의 뜻이다.

말라리아를 한자어로 '학질'이라고 한다. 그리고 '학을 떼다'는 '학질을 떼다', 즉 '학질을 고치다'에서 나온 말이다. 학질은 흔히 열이 많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자연히 땀을 많이 흘려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운 곤경에 처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겠다.
* 학질 : 학질 모기가 매개는 말라리아 원충의 혈구내(血球內) 기생에 의한 전염병으로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고열이 나는 특징이 있어 3일열, 4일열 및 가장 악성인 열대열 등으로 구분한다. 특수한 열과 적혈구의 파괴로 빈혈 및 황달을 일으키는 수가 많다.

한가위 ◇                                                              

 요즈음 도시의 한가위야 중천에 뜬 아폴로에 처녀성까지 침범당한 달 그것밖에 더 있는가. 그건 여느 보름달과 다름이 없으며 특별한 뜻이 곁들여 있는 것 같지도 않은 평범한 것일 뿐이다. 그러나 나이 좀 든 사람으로 농어촌에서의 어린 날을 보낸 이라면 "더도 덜도 말도 가윗날만 같아라"고 했던 가윗날의 맛과 뜻을 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도 그 당시 한가위를 기쁨과 잔치의 날로서 맞이했던 기록이 보인다. 왕녀(王女)가 여공(女功)을 장려하기 위하여 나라 안의 여자를 두 패로 갈라 7월 보름부터 길쌈 경쟁을 붙여 한달 뒤인 8월 보름에 우열을 가린 끝에 진 편이 이긴 편에 주식을 바치면서 곁들여 춤과 놀이를 즐기던 풍습이 있었는바 이것이 곧 가위(嘉排)라는 것이었다.

기록이 그렇다 해도 한가위를 맞으면서의 갖가지 놀이들이 반드시 그 때에 비롯되었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농(農)을 천하의 대본으로 삼았던 시절이고 보면 그 이전부터 오곡백과 무르익고 계절은 삽상한 때에 둥근달을 보면서 흥을 돋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리라.

자연과 조상께 감사 드리면서 힘도 겨루고 놀이판도 벌였을 것임은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이 한가위의 가위를 "嘉排"라 기록해 놓고 있으나 우리 옛말을 한자로 적어 놓고 있다는 것뿐이다. 이러한 "가위"에 크다는 뜻의 "한"이 붙은 "한가위"라 하겠는데 그 한가위는 결국 "한가운뎃날"이라는 뜻이었다. 보름날은 한달의 한가운데이고 또 한달의 절반이기도 하지만 8월의 가위는 또 유독 "큰"(한) 가윗날이라는 뜻의 한가위였다.

                                                              *출처:박갑천의 재미있는 어원 이야기

한글 ◇                                                                 

우리글인 훈민정음.

한글은 세종 28년(1446년)에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는 이름으로 반포된 속칭 언문(諺文), 반절(半切) 등의 이름으로 불렀다. 그러나 이런 이름은 모두 당시의 사대부들의 쓰던 한자(漢子)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추어 부르는 말이었다.

그 뒤 갑오경장 이후로는 국문(國文)이라고 일컬었으나 특정 언어에 대한 명칭이라기 보다는 그저 우리나라 글이라는 뜻으로 쓰인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우리글을 한글이라고 처음 이름 붙이기는 국어학자 주시경 선생이 1913년에 신문관(新文館) 발행의 어린이 잡지 [아이들 보이]에 집필한 글에서 가로 글씨의 제목으로 한글이라고 표기한 것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 이름이 널리 인식되지는 못하다가 1927년 2월부터 조선어학회 회원들의 동인지로 창간된 국어국문 연구 잡지가 '한글'이라는 제호를 달고 월간으로 발행되었다. 또 그 전 년에 창설했던 훈민정음 기념일의 명창인 가갸날'을 한글날로 고쳐 해마다 계속되는 동시에 신문, 잡지 및 강연회 강습회를 통하거나 한글 맞춤법 통일안(1993) 의 보급에 의하여 한글이란 이름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한글의 뜻은 글 중에 가장 큰(大) 글, 글 중에 오직 하나(一)인 좋은글, 온겨레가 한결(一致)같이 쓴 글, 글 중에서 가장 바른(正) 글[똑 바른 가운데를 '한'가운데라 함과 같음], 결함이 없이 원만(滿한) 글[입에 꽉찬 것을 '한입'이라 함과 같음]이란 뜻들을 겸한 것이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한량 ◇                                                                 

'돈 잘 쓰고 잘 노는 사람'을 가리킨다.

한량은 원래 아직 무과에 급제하지 못한 호반(虎班)의 사람을 뜻하던 말이다. 무과 준비를 위해 활을 쏘러 다니던 한량 중에는 멀지 않아 벼슬길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거들먹거리거나 무예 연마 기간중이라는 핑계를 대고 아무 하는 일 없이 노는 일에만 열심인 사람들도 많았다. 이런 일부 한량들의 모습에서 새로이 부정적인 뜻이 덧붙게 되었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한참 ◇                                                                

'시간이 상당히 지나는 동안'이라는 뜻의 말이다.

두 역참(驛站)사이의 거리를 가리키던 데서 비롯한 말이다. 역참과 역참사이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그 사이를 오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으로 쓰던 말이다. 공간 개념이 시간 개념으로 바뀐 경우라 하겠다. 그리고 새참이니 밤참이니 할 때도 '참'도 역참에서 나온 것이다.
# 역참 : 요즘처럼 교통수단이 발달하기 전에는 관가 등에서 먼 지방에 급한 공문을 전하거나 할 때에 주로 말을 이용했다. 이때에 일정한 거리마다 지친 말을 문을 전하거나 할 때에 주로 말을 이용했다. 이때에 일정한 거리마다 지친 말이 갈아타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을 역참(驛站) 이라고 했다. 각 역참에 딸려 공문을 가지고 역참 사이를 나르는 사람을 파발꾼(擺撥-)이라고 했으며 파발꾼이 타는 말을 파발마(擺撥馬)라고 하였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

행주치마 ◇                                                          

 "이 싸움의 경과를 살펴보면, 비단 실전(實戰)한 장졸(將卒)만이 아니라 백성들의 단결된 국토 수호의 정신을 찾아볼 수 있으니, 부녀자들이 일제히 앞치마를 해 입고, 그 치마폭으로 돌을 날라 다투어 석전(石戰)을 도운 것이 그것이다. 이로 하여 앞치마를 행주치마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글은 1988년부터 몇 년 동안 중학교 국어(1-1) 교과서에 실렸던 [행주산성] 이란 글의 일부입니다. 그릇을 훔치거나 씻을 때 쓰는 헝겊을 행주라 하고, 행주로써 그릇이나 상 같은 것의 더러운 것을 훔치는 일을 행주질이라 합니다. 여자들이 부엌일을 할 때 치마 위에 걸치는 치마인 행주치마는 이 행주와 관련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행주치마가 행주 산성(幸州山城)의 싸움에서 연유된 것으로 아는 이가 많습니다. 행주 산성은 경기도 고양군에 있는 임진왜란 3대 전첩장(戰捷場)의 하나입니다. 선조 26년(1593) 2월에 권율 장군이 행주 산성에서 1만여 명의 병사로써 3만여 명의 왜병을 무찔렀는데, 위의 인용문처럼 이 때 아낙네들이 앞치마에다 돌을 싸서 나른 데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민간어원설일 뿐입니다.

이미 중종 12년(1527) 에 최세진이 편찬한 [사성통해(四聲通解)]을 보면 행주치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로 볼 때 행주치마란 말은 임진왜란(1592)이 있기 전부터 있었던 말입니다. 행주치마를 행주산성의 싸움에 연관시켜 어원을 풀이한 것은 우연히 행주가 행주(幸州)와 발음이 같기에 이에 이끌린 것일 뿐입니다.

                                                             *출처:우리말 배움터

허풍선이 ◇                                                          

'허풍만 떨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일컫는다.

숯불을 피우는 손풀무의 한가지 허풍선(虛風扇)에서 비롯한 말이다. 허풍선은 손풍금처럼 생긴 풀무의 손잡이를 자고 폈다 오므렸다 하여 바람을 일으킨다. 허풍선처럼 알맹이는 없고 헛바람만 낸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헹가래 ◇                                                             

헹가래는 원래 가래(입에서 나오는 가래가 아님)로 직접 흙을 파기 전에 가래질로 손을 맞춰보는 것을 말한다. 이 헹 가래가 그 행가래와 모양이 비슷해 따온 말이다.

                                                              *출처:옛 이야기 사랑방

호주머니 ◇                                                          

 우리나라에는 호주머니가 없고, 중국옷에는 헝겊을 단 주머니가 있었다. 그것을 오랑캐 호(胡)자를 써서 '호주머니' 라고 부르게 되었다. '호떡'도 마찬가지.

                                                              *출처:옛 이야기 사랑방

혼나다 ◇                                                             

 "혼"은 "정신"을 말하지요. 돌이처럼 개에게 매우 놀라거나 시험 치르기가 힘들거나 무서워서 혼이 나갈 지경에 이른 것을 "혼나다"라고 한답니다.

                                                             *출처: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화수분 ◇                                                             

 '재물이 자꾸 생겨서 아무리 써도 줄지 아니함'의 뜻을 지닌 말이다.

중국 진시황때에 있었다는 하수분(河水盆)에서 비롯한 말이다. 중국 진시황이 만리 장성을 쌓을 때 군사 십만 명을 시켜 황하수(黃河水)를 길어다 큰 구리로 만든 동이를 채우게 했다. 그 물동이가 얼마나 컸던 지 한번 채우면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다고 한다.

황하수 물을 채운 동이라는 뜻으로 '하수분'이라고 하던 것이 나중에 그 안에 온갖 물건을 넣어 두면 새끼를 쳐서 끝없이 나온다는 보배의 그릇을 뜻하게 되었다.

회가 동하다 ◇                                                      

'구미가 당기다'의 뜻이다.

회는 회충을 뜻한다. 따라서 '회가 동하다'는 말은 배알에서 회충이 움직인다는 뜻이다. 즉 사람이 먹는 음식물의 영양을 빨아먹고 사는 회충이 먼저 알아채고 요동을 칠 정도로 매우 먹고 싶다는 뜻으로 만든 말이다.

후레자식 ◇                                                          

 '배운 데 없이 제멋데로 자라서 교양이 없는 놈'을 가리킨다.

원말은 '홀의 자식'이다.즉,아버지가 없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엄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버릇이 없는 아이라고 상스럽게 낮추어 부르던 말이다.

한편 같은 뜻으로 '호로자식'이르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의 호로는 중국 북방의 이민족의 흉노(凶奴)를 일컫는 '호로(胡虜)'를 가리킨다.

후미지다 ◇                                                          

 '무서우리만큼 호젓하고 깊숙하다'의 뜻이다.

물가의 휘어서 굽어진 곳을 후미라고 한다. 따라서 '후미지다'고 하면 후미가 매우 깊은 것을 가리키던 것이 점차 확대되어 지금과 같은 뜻을 지니게 되었다.

                                                                  *출처:우리말 유래 사전